30여년 전 만 해도 아이들이 놀다가 머리를 다치거나 벌에 쏘이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이 된장을 바르고    동여매 놓으면 저절로 딱지가 생기고 치료가 되었다.    된장은 음식의 간과 맛을 맞추어 주면서 영약적인 면에서는 식물성 단백질을 덤으로 보태준다.    된장 맛은 발효기간을 거치는 동안 효소작용에 의해 형성된다.     따라서 재래된장은 화학된장이나 개량된 된장보다 영양이나 건강면에서 단연 앞선다.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콩은 된장의 주 원료로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만큼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서 영양가가 높은 식품일 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뛰어난 식품이다.    특히 콜레스테롤의 염려가 없는 양질의 식물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고 또한 된장에는 쌀을 주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모자라기 쉬운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식생활에 균형을 잡아준다.    또 된장에 들어있는 지방성분은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 형태로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낮다.    오히려 리놀렌산등은 나쁜 콜레스텔롤이 체내에 축척되는 것을 막아준다.